2017년 2월 4일 주일예배

# 남의 것을 취하지 마세요 Don’t take what belongs to others / # 누가복음 Luke 19:1-10 

# 암송 Memory Verse : 출애굽기 Exodus 20:15 You shall not steal. 도적질하지 말라

 여리고에 삭개오라는 세리장이 살았습니다. 그는 키가 작았지만 굉장한 부자였습니다. 그가 돈을 모은 것은 모두 사람들에게 받은 세금을 갈취한 것이었지요. 어느 날 여리고에 예수님이 오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삭개오도 예수님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무리가 너무 많아서 예수님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돌무화과나무 위에 올라가서 예수님을 보려고 할 때, 예수님이 삭개오를 바라보시며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머물겠다”고 하셨습니다. 신이 난 삭개오는 즐거워하며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죄인의 집에 들어간다’며 웅성거렸습니다. 삭개오는 주님께 말하기를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고, 만일 누구에게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4배나 더하여 갚겠다”고 고백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구원이 삭개오의 집에 임했다고 하시며 그도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삭개오는 죄를 용서받았고, 구원을 얻었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을 주시려고 오신 것입니다. 삭개오는 도적질 하지 말라는 8번째 십계명을 어기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만나고 그는 자신이 죄인인 것을 깨닫게 되고 예수님 앞에 고백하게 됩니다. 남의 물건만 훔치는 것을 도적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보이지 않는 시간, 마음 등도 얼마든지 훔치고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의 세금을 갈취하지는 않았을 지라도 우리도 주님 앞에서 죄인입니다. 세리장 삭개오보다 더 나은 것은 솔직히 없습니다. 우리의 눈을 돌려 예수님을 바라보고 구원을 얻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