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벳세다에서 나오신 후 가이사랴 빌립보에 가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가시는 중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자신을 누구라고 하는지 물었습니다. 예수님이 누구이신 것을 아는 것은 이 세상의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것은 예수님만이 생명을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유대인들 가운데 예수님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세례 요한, 엘리야나 다른 선지자들 중 한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분을 선한 사람, 거룩한 사람으로 인정하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분이 진실로 누구신지, 어떤 일을 하시고 왜 하시는 지 정확하게 아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알았습니다. 마태복음 16:16에는 예수님을 그리스도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오해하고 그분에 대하여 잘못 알고 있었지만 베드로는 그분이 그리스도, 메시야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바르게 증거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의 이 고백 위에 교회를 세우겠다고 하셨습니다 (마 16:18). 이것은 베드로가 고백한 말씀 위에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질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자신이 고난을 받고 종교 지도자들에게 핍박 받을 것을 가르치자, 베드로는 예수님을 만류하였습니다. 사탄은 베드로의 약함과 무지를 사용하여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로 인류의 구원을 위해 하셔야 할 구원의 일을 하지 못하도록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를 분명히 아시고 베드로를 강하게 책망하셨습니다. 

  우리는 먼저 예수님을 바로 알고 믿어야 하며, 예수님을 통한 하나님의 일을 잘 분별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요한복음 20:31,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