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일은 다니엘 세 번째 이야기입니다. 다니엘서 5장을 중심으로 말씀을 나누길 원합니다. 

제목 [Title] : 하나님의 주권에 순종하라 Obey a Sovereign God. 

느부갓네살 왕이 죽고 난 후 벨사살이란 왕이 바벨론을 다스리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천명이 넘는 귀족들과 신하들을 불러 모아 왕이 연회를 베풀게 되었는데, 많은 음식과 음료가 많았답니다. 술을 마시던 왕은 예루살렘에서 신하를 불러 느부갓네살 왕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가져 온 금과 은으로된 잔을 가져오라고 명령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잔에 술을 붓고 거짓된 금, 은, 동, 철, 나무 등 우상을 섬기게 하였습니다. 

연회 중 갑자기 손가락이 나타나더니 왕궁의 벽에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두려워 떨던 왕은 손가락이 쓰는 글을 주의깊게 보았답니다. 글자는 벽에 남겨져 있는 가운데, 왕은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곧 왕궁에 지혜로운 사람들을 불러 모으면서 만약 이 글을 읽고 무슨 뜻인지 밝히면, 놀라운 상을 주겠다고 선언하였습니다. 그런데 놀랍게 어떤 이도 메세지를 알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왕의 어머니는 왕을 향해 다니엘을 소개시켜 줍니다. 왜냐하면 느부갓네살 왕 때에 다니엘은 꿈도, 수수께끼 그리고 어려운 문제도 쑥쑥 풀어냈기 때문입니다. 

왕은 다니엘을 향해 뜻을 알려준다면, 좋은 의복과 보석을 상으로 줄 것을 약속했답니다. 다니엘이 하나님은 느부갓네살왕에게 큰 왕위와 나라를 주었는데, 그가 너무 자만하여 하나님께서 그의 왕위를 빼앗고 나중에는 동물처럼 살게 하셨습니다. 훗날에 왕은 하나님께서 모든 나라를 다스리시는 분이라는 것을 깨닫자 하나님은 그에게 다시 왕위와 나라를 주셨답니다. 그런데, 벨사살 왕은 하나님은 경외하지도 않고 자신을 하나님보다 높이며 심지어 하나님의 집에서 섬기는 도구를 가져와 술을 따라 마셨고, 볼 수 없고, 들을 수 없고 이해할 수 없는 우상을 섬기기 까지 하였습니다. 

"MENE MENE TEKEL PARSIN" 

다시 말해, 미니는 하나님께서 왕과 왕의 나라의 날수를 세셨고

테켈은 하나님께서 저울로 다셨고 왕은 시험에 떨어졌다는 뜻이고

파신은 왕의 나라는 이미 나눠졌고 메데와 페르시안에게 주셨다는 뜻이었습니다. 

다니엘의 설명이 끝났을 때, 벨사살 왕은 다니엘에게 약속대로 상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벽에 씌여있는 말대로

그날 밤 페르시안 사람들이 쳐 들어와 도시를 점령했습니다. 그리고 왕은 죽임을 당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스리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또한 다스리십니다.